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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땅값 고공행진 이끌어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4-02-27 02:01 게재일 2014-02-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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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자원 경제적 가치에다 높아진 국민 관심

독도의 공시지가<본지 25일자 2면>가 매년 급상승하고 있다.

올해 독도 공시지가 표준지는 울릉읍 독도리 20번지 1㎡당 950~1천500원(57.89%) 독도리 27(독도 접안시설)가 1㎡당 45만~68만원(51.11%), 독도리 30~32(독도주민숙소)가 33만~48만원(45.45%)으로 상승하는 등 독도 전체가 50% 이상 올랐다. 상승 이유는 해양자원의 경제적 가치 등에 따른 것이며 독도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이 공시지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독도는 울릉도 동남쪽 87.4㎢(동경 131° 52′26.8)에 위치하고 행정 구역은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에 101필지의 토지가 있다. 면적은 18만7천554㎡(동도 7만3천297㎡, 서도 8만8천740㎡, 부속도 2만5천517㎡), 국가(해양수산부) 소유이다. 지목은 임야 91필, 대 3필, 잡종지 7필지로 구성돼 있다. 독도의 연도별 개별공시지가는 2011년도 10억7천만 원으로 전년대비 6.48% 증가했고, 2012년도 12억5천만 원으로 전년대비 16.6% 증가했다.

지난해 독도공시지가 책정 후 가장 많이 올라 23억8천만 원으로 전년대비 90.3% 올랐다. 올 5월30일 결정·공시될 개별공시지가를 적용할 경우 지난해보다 훨씬 높은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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