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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체육` 앞서는 군위

김대호기자
등록일 2014-02-26 02:01 게재일 2014-02-2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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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사업 등 240억 투입, 작년비 36억 늘여
▲ 고 김수환 추기경 생가 조감도.

【군위】 군위군은 문화와 관광이 살아있는 건강한 군위건설을 위해 문화·체육·관광 분야에 지난해 보다 36억원이 증액된 23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예산으로 최대 국책사업인 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사업을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사업은 의흥면 이지리 일원 139만 8천㎡ 부지에 총사업비 1천374억원이 투입돼 삼국유사 속 신화·문화·설화·놀이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는 사업으로 오는 7월 착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 김수환 추기경의 정신을 기리는 사랑과 나눔공원 조성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사랑과 나눔공원은 지난 2012년부터 사업비 121억원이 투입돼 군위읍 용대리 일대에 김 추기경의 생가를 비롯한 당시 풍경을 복원한다.

팔공산 하늘공원 조성사업과 군위 역사문화재현 테마공원 조성사업도 올해 완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문화 정체성을 찾고 군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군위군지 편찬사업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구MBC와 공동으로 지역의 역사적 인물인 일연스님과 김수환 추기경을 소재로 한 드라마를 제작해 오는 11월 방영할 계획이다.

체육분야에서는 군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을단위 체육시설 설치, 게이트볼장 시설 보강 등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하고, 각종 대회를 통한 군민 화합과 지역 이미지 제고를 위해 군민 체육대회, 삼국유사 전국 마라톤대회 및 전국 게이트볼 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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