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서 도로를 주행하던 건설용 50t 크레인이 마주오던 차량과 노상에 주차된 차량을 잇따라 충돌하고 멈춰 서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후 2시46분께 안동시 신안동 한 도로에서 안동시청 방향으로 A(30)씨가 몰던 건설용 크레인이 도로 옆에 주차된 차량과 마주오던 차량 등 11대를 충돌했다. 이 사고로 길가에 주차된 스타렉스 차량 등 11대가 파손됐다. 또 인도에 서 있던 B(66)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이 일대가 1시간여 교통정체 현상을 빚으면서 아수라장이 됐다.
안동/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