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새해 군정 추진계획
지난 3년간 고령군은 `희망찬 고령! 행복한 군민!`의 군정목표 달성에 군정역량을 집중한 결과, 경제위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 `21세기 창조경제 문화도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그 결과 2013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조사에서 전국 군부 9위, 경북도내 1위를 차지하는 등 작지만 강한 자치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이러한 고령군의 노력은 외부평가에서 인정받아 2011년에는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상, 지자체 복지사업 평가 2012년에는 최우수상(2년 연속), 대한민국 문화관광 우수축제(2년 연속) 등을 받았으며, 2013년에는 곽용환 고령군수는 사회책임경영리더 대상, 투자유치 도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73개 분야에서 큰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올해 군민들의 하나 같은 지역발전의 열망을 뭉쳐 `희망찬 고령! 행복한 군민!`이라는 군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전 군민과 함께 대가야의 역사성과 체계적인 개발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되는 21세기형 창조경제 문화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대가야 문화누리 조성 순조, 내년 준공목표 박차딸기·수박·멜론 등 5대 특화작목 생산기반 확충
주민 숙원사업 도시가스 공급 확정돼 올해 착공
□ 희망 고령경제 3040프로젝트 지속
창조경제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박곡 일반산업단지를 조기에 착공하고, 송곡·월성산업단지의 신규 조성을 추진한다.
성산면·다산면·개진면 일대가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되어 449억원의 사업비로 다산산업 레저·연계도로 확장공사 등을 추진해 지역균형발전에 도모해 왔다. 다산1·2차 일반산업단지의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뿌리산업 집적지 그린고도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민선 5기 임기 동안 `기업체 유치 팸투어`등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추진한 결과 총 8건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해 1조 8천억원의 투자 유치 실적을 이끌어 냈다. 특히 투자규모 1조 5천억원의 `고령천연가스발전소 조성사업`을 유치하고 투자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
군민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88고속도로 확장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일부 구간(성산 사부~고령 외리)이 개통됐으며, 국도 26·33호선, 낙동강변(월성-송곡) 광역도로 등 광역교통망 확충과 국지도 67호선을 조기 완공했다. 또 오랜 숙원이었던 도시가스 공급이 확정되어 2014년부터 착공할 예정이다.
□ 품격 있는 문화·관광인프라 조성
`사계절 종합관광도시`로서의 인프라 구축에 매진하고 있으며, 350억원의 사업비로 주민의 문화·복지·체육수요를 충족하고 정주여건 개선과 삶의 질향상을 위해 대가야문화누리 조성사업을 내년 말 준공 예정으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대가야의 고도 고령`의 관광도시 브랜드가치와 차별화된 역사적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가야국 역사루트재현과 연계자원 개발사업, 가야문화권 특정지역 지정사업 역시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산동 고분군 세계문화유산 등재,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 운영 활성화 등을 통해 대가야국의 도읍지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된 대가야체험축제는 32만명의 관광객이 방문, 세계 속의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했고, 가얏고 음악제, 대가야 문화예술제 역시 많은 군민과 관광객의 관심 속에 성대하게 개최했다.
관광기반 확충을 위해 대가야 기마문화체험장 조성, 팔만대장경이운 순례길 조성, 낙동강 부례지구 레포츠 체험밸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생태적 상상력 넘치는 선진농업도시
농가소득 전국 1위 고령만들기 프로젝트를 위해 2014년까지 억대 농가1천호 달성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아울러,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의 유통 판매망을 개선해 연간 매출목표를 200억원으로 확대하고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유용미생물 생산공급 등 친환경농업 기반을 조성했다. 지역의 5대 특화품목(딸기, 수박, 참외, 메론, 감자)의 생산기반 확충으로 지역농산물 브랜드 인지도 제고하고 있고, 성산면에 농기계대여은행 분소를 설치했다.
덕곡 예마을권역, 우곡 도진권역 개발사업과 성산면과 쌍림면소재지 종합개발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고령읍 중화권역 개발사업과 다산면 노곡리, 우곡면 봉산리 경관 개선사업 등을 신규로 추진한다.
□배움 열기 가득한 명품교육도시 조성
과거 고령은 대구시와 인접한 지리적 특성 때문에 지역의 우수인재의 외부유출이 심각했으나 2005년 (사)고령군 교육발전위원회를 설립하고 전국 최초의 공립학원인 대가야교육원을 개원해 우수인재의 외부유출을 방지하고 교육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대가야교육원의 운영성과는 2013학년 입시에서 교육원생 30명 전원이 서울대 2명을 비롯해 포항공대 1명, 연세대 1명, 수도권 주요대학 6명, 경북대 7명 등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결과 매년 200명씩 대구로 전학가던 학생들이 줄어들고 지역내 우수대학 진학률이 높아졌으며, 지금은 칠곡을 제외하고 경상북도에서 인구가 줄지 않는 군 지역이다.
2004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12억여원의 군비를 (사)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에 출연해 대가야교육원 운영, 청소년 국제교류, 장학사업, 향토생활관 운영 등에 투자하고 있다.
또한 도내 주요대학교 향토생활관 출연에 현재까지 총 10억원을 투자해 해마다 100여명의 학생들이 면학에 집중하고 있다.
그리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66억원을 들여 고령 교육지원청 이전사업을 추진해 내년에 고령읍 쾌빈리에 착공할 계획이다.
□소통과 봉사로 군민 행복행정 추진
특히 주민들이 자주 찾는 민원실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하여 타시군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추진한 결과`군민 삶의 질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올해는 10명 중 9명이 군정추진에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새로운 여성시대에 발맞춰 여성자원봉사센터 운영, 여성사회교육 및 이동여성회관 운영, 일·가정 균형프로젝트 등 여성 경쟁력강화 사업은 물론 영유아 보육료 및 출산장려금 등의 재정적 지원 등 실제적 지원을 하고 있다.
아울러 경로당 이용을 활성화 하고 노인 돌봄서비스, 장기요양보험 등 노인 생활안전사업과 기초노령연금, 노인일자리사업 등 노인 소득보장사업을 추진해 행복한 노후를 위한 지원체계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민선 5기 지난 3년은 군민과의 약속을 가슴에 담고 뜨거운 열정으로 소통의 행정을 추진하여 온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公約) 사항의 마무리를 최우선으로 두고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령/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