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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경제 살아있는 전원휴양 자족도시 건설 매진

김대호기자
등록일 2014-01-28 02:01 게재일 2014-01-2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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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새해 군정 추진계획
▲ 군위군은 올해를 소통행정을 통해 문화와 경제가 살아있는 전원휴양 자족도시 건설의 전환점으로 삼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삼국유사마라톤대회.

군위군은 올해를 문화와 경제가 살아있는 전원휴양 자족도시 건설의 전환점이 되는 해로 정하고 현장중심의 열린행정을 통해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장욱 군위군수는 지난 한 해 동안 군민이 행복한 자족도시 군위를 만들기 위해 500여 공직자와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한 결과△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보건복지부문 2년 연속 대상 수상 △군위읍 시가지 명품거리 조성 △국민임대주택 건립 △도시가스 공급 등 전원휴양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이룩했다.

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사업 본격 추진 박차

저소득·다문화가정 지원 복지예산 대폭 증액

대구 소재 대학 향토생활관 올 120명 입주 예정

장 군수는 2014년은 새로운 민선 군정이 출범하는 중요한 해로 지난 4년 간의 성과와 교훈을 바탕으로 문화와 경제가 살아있는 전원휴양 자족도시 건설이라는 미래 비전이 지속성을 가지고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장 군수는 2014년 군정 방향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과 기쁨을 느낄 수 있는 행복도시 군위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복지와 희망이 넘치는 부자농촌 △훈훈한 복지사회 터전 마련 △지역균형개발과 건강한 문화관광 명품도시 △교육이 미래다-명품교육도시 기반조성 △현장행정으로 군민과 소통하는 군정을 중점 실천할 계획이다.

□ 희망이 넘치는 부자농촌

군위군은 열악한 재정에도 불구하고 농업관련 예산을 전년대비 11% 증가해 편성하는 등 농업 군으로서 FTA 대응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한·호주 FTA 발효와 한중 FTA 체결에 대응해 고품질 브랜드 쌀 육성과 농산물 푸드유통센터 활성화, 과수농가 및 특용작물 고품질 안정생산 지원, 여성농업인 지원센터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앞으로 다가올 기후변화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체작목 개발 및 보급에도 심혈을 기울여 기존의 지역 대표 농산물과 함께 부자농촌을 향한 밑거름을 다진다.

아울러 산호·신덕지구 지표수 보강 개발, 재해위험 저수지·소하천·도수로 정비등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등을 통해 농업기반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간다.

또 농업인 단체와 작목반 등 전문 농업인을 집중 육성하고 귀농귀촌민의 영농 정착 지원,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품목 교육을 통한 인적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사료작물 재배면적 확대를 통한 친환경 축산 조성으로 고소득 축산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 훈훈한 복지의 터전 마련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희망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2014년 복지예산은 전년보다 28% 증액된 312억원을 편성했다.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 34%인 것을 감안해 노인복지 예산에 178억원을 투자해 기초노령연금, 경로당 신축 및 개보수 등 보건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민간과 연계한 노력도 집중 추진한다.

또 장묘문화를 개선하고 군민이 부담하는 화장비용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화장장여금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금년부터 3천만원을 투입해 화장비를 지원한다.

또한 사회적으로 늘어가는 다문화가정에 대해서도 더욱 다각적으로 지원해 이들이 지역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게 자립심을 키워준다. 저소득층, 장애인 복지지원, 여성리더 양성과 사회참여 유도를 통한 여성경쟁력 강화 등 수혜 계층별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다.

▲ 종합정비사업을 통해 쾌적하게 정비된 시가지 전경.
▲ 종합정비사업을 통해 쾌적하게 정비된 시가지 전경.

□ 균형개발로 문화관광 명품도시

70억원이 투자된 군위읍 시가지 명품거리 조성사업이 마무리된데 이어 개발촉진지구 기반조성사업, 우보면·의흥면·산성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지역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낙후된 군위군의 자생적 소득기반 조성과 지역경쟁력 향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균형있는 지역 개발로 정주여건을 향상 시키고자 광역 교통망인 중앙선 철도 복선화(군위 14.7km), 영천~상주 간 민자고속도로 건설, 부계~동명 간 4차로 확포장 공사를 조기 준공한다. 군위IC와 구미 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군위~구미 간 도로 확포장 사업 등 대형 SOC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한다.

특히 의흥면 이지리 92만9천㎡부지에 사업비 1천374억원이 투입되는 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본격적인 추진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사업은 삼국유사의 전통문화콘텐츠를 현 시대와 접목해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대단위 국책사업으로 경상북도에서 중점 추진 중인 3대 문화권 조성사업의 선도사업이라 할 수 있다. 또 산림레포츠단지, 군위 역사문화 재현 테마파크 조성, 공공승마시설 설치 등 사람과 자연, 문화가 공존하는 관광인프라를 확충해 건강한 문화관광 명품도시를 이룩한다.

□ 명품교육도시 기반 조성

군위군은 교육이 곧 군위의 미래라는 신념으로 인재양성을 통한 미래 인적네크워크 구축에도 만전을 기한다. 99년 설립된 (사)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는 지역민과 출향인들의 자발적인 기금기탁으로 현재까지 223억원의 교육발전기금이 조성됐다. 이를 통해 매년 6억 이상의 장학사업 등을 펼쳐 학업에만 전념하게 하고 지역 최고의 강사진으로 구성해 지난해 개원한 군위인재양성원에서 방과 후 수업을 통해 인재양성의 디딤돌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지역의 수도권 대학생들의 학업공간 마련을 위해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군위학사를 개관해 현재 20명이 유학생활의 불안감 없이 면학에만 전념하고 있다. 대구 소재 주요 대학(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대)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향토생활관도 운영해 올해 120명의 학생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런 지역교육여건개선을 통해 지역 인재육성 뿐만 아니라 교육을 인한 지역 인구 유출방지에도 만전을 기한다.

□ 현장에서 소통하는 참여군정

▲ 장욱 군위군수
공무원과 군민들의 역량을 하나로 묶어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요자 중심의 열린 행정과 현장행정을 추진해 군민들과 화합하고 소통하면서 군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선진행정을 추진해 나간다.

또 군민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8개 읍면을 순회하면서 군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마련해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제시해 나간다. 각종 행사장 방문과 직능 단체별 대화, 공청회,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 군정에 반영하는 등 주민들의 곁으로 다가가는 소통행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찾아가는 군민의 날 운영, 간부공무원 읍면 리장회의 참석 등으로 군정 현안을 소상히 설명하게 함으로써 군정을 신뢰하고 믿음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민원처리과정의 공개, 주민참여 예산제도 운영, 재정운영상황 공개 등을 통해 투명한 공개행정을 추진해 나갈 전망이다.

장욱 군위군수는 “지난 2013년은 새로운 정부 출범과 남북 긴장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위군의 위상을 드높인 한 해였다”면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간다는 신념으로 군민의 뜻을 받들어 행복과 희망이 넘치는 군위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군위/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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