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간담회서 분위기 확산 방안 논의<BR>전국민걷기대회·특강 등 발빠른 대응키로
【문경】 문경시는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통일관련 유관기관·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문경교육지원청,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문경시협의회 등 문경시안보단체협의회 대표들이 참석해 통일비용에 대한 걱정을 해소하고 통일은 통일은 한민족 재도약의 발판이라는 인식을 공유했다.
문경시는 통일 대박을 선점하기 위해 시민, 학생 등 젊은층을 대상으로 시민 의식교육을 강화하고, 통일기원 전국민걷기대회 개최, 통일관련 전문 강사 양성과정 개설, 중·고등학생 통일 골든벨 등 전시민 참여로 통일준비 발상지의 역할을 하고자 야심찬 준비에 임하고 있다.
또한 통일대비 전 시민 분위기 확산을 위해 오는 2월18일 문화예술회관에서 1천여명이 참석하는 가은데 `통일은 대박이다. 통일준비를 위한 지도자 전진대회`를 개최해 시민참여 분위기를 확산할 계획이며 이날 조명철 국회의원을 초청하여 `통일대박. 우리하기에 달렸다`는 주제로 특강도 개최한다.
지난해 문경에서는 류우익 전 통일부장관과 국가중요무형문화재 105호 백산 김정옥 사기장이 함께 통일항아리를 제작하여 통일준비를 위한 국민의 의지와 행동을 모으는 상징으로 활용되고 있다. 박정희 대통령이 하숙했던 청운각 조형물(고부이가- 북치고 장구치고)이 통일을 염원하는 의미로 상징물이 세워졌다.
고윤환 시장은 인사말에서 “독일 통일 전 동독의 라이프치히에서 열사람, 백사람이 모여 통일을 논의한 후 전 국민이 함께 통일을 이뤄냈듯이 우리 시민 하나하나가 통일을 염원하고 준비할 때 통일은 한발짝 더 다가올 것이며, 문경이 통일 대박의 발상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확신한다” 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