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새해 군정 추진계획
김병목 영덕군수는 2014년 신년을 맞아 2030년 미래 영덕의 청사진이 될 장기발전종합계획을 세우고, 군민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군 출범 100주년을 맞아 전국 제일의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을 발표했다. 新강구항 개발 등 대형 국책사업 차질없이 추진
대표적 해양관광도시 육성, 관광객 1천만명 달성
스포츠마케팅 활성화로 국제대회 등 유치 노력
김 군수는 군민의 행복체감지수를 높여 나가기 위해 역점시책을 7개 분야로 나눠 ◆영덕군 장기발전계획 중심으로 중·단기적 정책사업과 연계해 희망의 2030년 비전 구체화 ◆SOC와 대형국책사업을 중심 성장동력 구축 ◆농어업의 소득창출 기반조성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등 지역 고유의 문화콘텐츠 발굴과 재조명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과 관리체계 일원화로 복지서비스의 질 향상 ◆교육발전기금 100억 조성을 기반으로 한 특색있는 교육시책 ◆고부가가치 스포츠 마케팅으로 소득창출 ◆개방과 소통을 통해 군민이 행복한 영덕 3.0 지방행정 등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 2030년 비전 실현, 성장동력 개발
영덕군장기발전종합계획수립을 통해 군은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지역의 미래상과 여건변화에 선제적, 능동적으로 대응해 미래발전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도출된 11개 선도사업, 50개 세부사업의 단계별 추진방향을 설정해 중·장기 정책사업이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되도록 계획을 보다 구체화하는 디딤돌을 구축했다.
사통팔달로 연결될 국가광역교통망과 연계한 국도34호선 선형 개량, 고곡·매정 교차로 완공, 삼계 온정 간 도로의 연차적 확·포장, 해양배후거점도시로서 3천억원의 영덕 신강구항 개발사업, 1천억원의 원자력 테마파크 조성 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투자여건 개선에 따라 민간투자에 대응하기 위한 매정리 영덕제2농공단지와 금호리 로하스수산식품단지의 조성으로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 지방세수 증대 등의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 농어업 소득창출 기반 조성
귀농·귀촌민의 영농정착, 정보습득 공간 마련을 위한 체류형 농업창업 지원, 농기계 임대사업 활성화, FTA 대응 농업발전자금 2차보전, 과수 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 다목적 용수개발을 확대 지원한다.
어가 소득창출을 위해 지방어항시설 확충을 지원하고 영덕특산 대게자원보호를 위한 민간감시선을 운영해 자원 보호에도 최선을 다한다.
조사료 가공시설 조성, 축사현대화 시설자금 지원과 지역특성을 살린 농·어촌 개발사업, 농·어업기반 조성으로 경쟁력은 더욱 탄력 받는다.
□ 지역 고유 문화콘텐츠 발굴
올해 완공돼 호국정신의 요람지가 될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사업을 후세들이 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의 아픔을 체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호국정신과 나라사랑을 배우는 산 교육장으로 만든다.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영덕고래불해양복합타운, 역사문화산수길, 웰빙문화마을을 조성하고, 영덕 근·현대사와 영해 동학혁명 재조명, 영덕호국공원 조성 및 보훈회관 건립,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
지역 고유의 문화콘텐츠 발굴과 재조명으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사계절 관광이 가능한 관광거점의 모습을 갖추고, 관광객 1천만명 달성으로 동해안의 대표적인 문화·해양관광도시로의 한 차원 높은 문화융성시대를 열어 갈 계획도 세우고 있다.
□ 복지서비스의 질 향상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과 관리체계 일원화로 서비스 질 향상, 고령화시대에 발맞춰 노인여가복지시설 맞춤식 지원, 보훈사업 확대, 복지 인프라를 구축한다. 다문화 가족 정착 및 자녀양육 지원드림 스타트 사업, 저소득 학생 우유급식사업 확대, 서민생활 안정 지원과 취약계층 보호, 찾아가는`임산부교실`, `행복병원`운영 확대로 주민에게 다가가는 `현장복지`를 실현해 나간다.
또, 자원봉사 실천 확대를 통해 훈훈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희망 있는 복지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군민들이 염원하던 `도시가스`를 지역 내에 순차적으로 공급해 군민생활의 안정을 도모한다. 강구도시개발사업, 송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재해위험지구, 고향의 강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인재양성·고부가 스포츠마케팅
인재양성의 밑거름인 교육발전기금 100억원 조성 장학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교육투자로 이어지는 교육지원체계를 더욱 강화 해 나간다. 고부가가치산업인 스포츠마케팅의 활성화를 위해(국제·전국)동계 전지훈련팀 유치와 제50회 춘계한국중등(U-15) 축구연맹전(2.13~2.24)을 시작으로 13개 팀의 국제축구대회를 개최해 지역경제 발전에 촉매제가 되도록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끌고 있다.
□ 행복한 영덕3.0 지방행정
4대 사회악 근절, 청백-e(통합상시모니터링)시스템 구축, 국가예산 사업 발굴 및 시책개발자 포상제도 확대, 행복배달 빨간 자전거로 민원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해 공감행정 구현과 다양하게 참여하는 군정 추진으로 군민 모두가 미래를 준비하는 군정의 주체가 되도록 맞춤형서비스 행정을 추진한다.
김 군수는 이처럼 지난 3선 임기동안 뚜렷한 소신과 목표의식을 가지고 그 동안 군민들이 살기 좋은 행복한 영덕을 만들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였고, 노력한 만큼 결실도 거둬 들였다.
김병목 군수는 “600여 공직자와 군민 모두가 미래를 준비하는 군정의 주체라는 생각으로 함께 모든 역량을 모아 발전된 영덕을 견인해 나가야 한다”며 “장기종합발전계획의 청사진을 바탕으로 미래를 바라보고 앞서 준비하는 창조적이고 적극적인 행정 구현으로 동해안시대 앞서가는 영덕을 위해 마지막 남은 임기 동안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덕/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