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류굴 주변경관 개선사업은 국비 7억원과 지방비 3억원을 들여 2012년부터 동굴 내부시설물 정비하고 지난해 9월 동굴 외부 남북쪽 진입로 낙석방지시설 사업을 착공, 지난 20일 준공했다.
지하금강이라 불리는 성류굴은 과거에는 전국 학생들의 수학여행 필수 코스였다면 지금은 국민관광지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이는 성류굴을 찾는 관광객이 2010년까지 점차 줄어들어왔으나 2011년 이후 부터는 증가 추세로 돌아서면서 2013년말 한해 동안 29만7천명이 다녀갔다.
특히, 계속된 겨울 한파로 몸을 움츠리고 있는 요즘 추우면 추울수록 오히려 더 따뜻한 지하금강`성류굴`은 외부 수은주가 한낮에도 영하로 내려가지만 동굴 안은 15도에서 18도를 항상 유지하고 있어 겨울철 관광지로 제격이다.
이완식 문화관광과장은 “울진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성류굴과 인근의 엑스포공원, 남사고 유적지, 민물고기전시관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