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올해 610억원 투입<BR>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사업
【영덕】 영덕군은 2014년에는 군 전체예산의 19%인 610억원을 투입해 군민행복을 향한 맞춤형복지 실현으로 군민 한사람 한사람이 체감하는 꼼꼼한 복지를 시정 목표로 정했다.
군은 먼저 복지의 기준이 되는 중·장기 지역사회복지계획을 수립하고 관리체계를 일원화해 저소득가구, 노인, 장애인, 다문화 가족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31%를 차지함에 따라 날로 심화되는 고령화 시대에 부응해 총 240여억의 예산을 투입해 독거노인 등의 안전을 위해 응급안전 돌보미 시스템 구축대상자를 확대하고 본격 운영한다. 또 노인여가복지시설 맞춤식 지원 및 노인일자리 확충, 기초연금 확대 등 각종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노후를 보다 유익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도 192가구 215명의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즐거운 가족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종합적인 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공감과 소통을 위해 다문화 가족부부와 시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애인 복지·자활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장애인보호작업장 2개소` 운영과 함께 약 11억원 예산으로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을 신축해 사회적으로 고립된 장애인들에게 재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영덕군 관계자는 “자원봉사 실천 확대와 자활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훈훈한 지역사회분위기 조성과 함께 희망 있는 복지환경을 구축하고 꼼꼼하고 세심한 맞춤형 복지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영덕을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