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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교육기금 100억 달성

이동구기자
등록일 2014-01-17 02:01 게재일 2014-01-1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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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교육발전위원회 설립 8년만의 쾌거<BR>민·관·기업·출향인 한마음 출연 `결실`

【영덕】 재단법인 영덕군교육발전위원회(이하 영교위)가 설립 8년 만에 교육발전기금 100억원 모금을 달성했다.

영교위는 군출연금 55억원과 자발적기탁금 45억원(약정액 포함) 등 총 100억원(1만7천435건)의 교육발전기금을 모금했다. 지역의 학생들이 꿈을 잃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영덕군과 군민, 기관·사회단체, 업체, 출향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뤄낸 결과로 평가된다.

영교위는 명품교육 자치군 조성을 위한 교육분야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2007년 설립됐다. 교육발전기금 모금운동은 2007년 1차 목표 30억원 모금을 달성한데 이어 지역맞춤형 교육체계 조기 구축을 위해 100억원 목표를 설정, 2013년까지 총 87억원을 모았고 올해 초 군출연금 13억을 지원받아 목표액 100억원을 달성했다.

영교위는 교육발전기금 모금운동과 장학사업을 함께 시작해 현재까지 지역고교생 및 대학생 등 총 825명에게 8억4천여만원의 장학금과 관내 4개 고교에 1억3천여만원의 학교지원금을 지급했다.

2009년부터는 관내고교생들의 학력증진을 위한 방과후 심화학습을 위해 총 10억여원을 지원했고 2010년부터 고교생 기숙사비를 학생당 월 5만원씩 총 2억9천여만원(5천973명)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교육여건개선 사업을 추진해왔다.

김병목 영덕군수는 “영덕군 교육발전기금은 지역후배를 생각하는 많은 군민들과 출향인들의 애정과 열정의 씨앗이 만든 의미 있는 결실이다. 앞으로도 영덕군이 명실상부한 명품교육 자치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시에 비해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장학사업의 확대를 통해 교육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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