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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생활쓰레기 처리비 13억 절감

강남진기자
등록일 2014-01-13 02:01 게재일 2014-01-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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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립쓰레기 2천t 줄어<BR>재활용쓰레기는 25%나 증가

【문경】 문경시가 범시민 생활쓰레기 줄이기 운동 등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려는 다양한 정책을 펼친 결과 2011년과 비교해 지난해에는 13억5천500만원을 절감했다.

문경시에 따르면 매립되는 쓰레기 2천85t을 줄인 매립비용 3억24만원과 연탄재 2천301t을 쓰레기 복토용으로 사용해 1억1천500만원의 매립장 조성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또한 재활용쓰레기는 25% 증가한 283t이 더 많이 분리배출돼 7천600만원의 판매수익을 늘렸다. 문경시는 지난해 9월부터 점촌 1, 2, 3동을 대상으로 재활용쓰레기 통합배출 환경부 시범사업을 실시해 재활용품을 배출하는 전용봉투를 무상으로 배부해 시민들이 재활용품 종류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알려주고 배출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행해 2012년보다 발생량이 22% 감소한 1천816t, 처리비 6억2천800만원이 줄어 종량제의 취지인 `음식물쓰레기 발생량 줄이기`에 만족할 만할 성과를 나타냈다.

점촌4동과 점촌5동의 쓰레기 수거와 거리청소업무를 민간에 위탁해 절감한 비용과 음식물쓰레기 배출 수수료 등으로 3억9천400만원의 세입증대와 비용절감의 효과가 있었다.

반면에 소각되는 쓰레기량은 838t이 증가해 처리비용이 1억8천800만원 더 증가했다. 원인은 지난해까지 음식물쓰레기 일부를 외부업체에 위탁해 처리했으나 음식물폐수 해양배출이 금지돼 외부업체로 처리가 불가해 위탁처리 하던 음식물쓰레기를 소각처리하게 된 결과이다.

또한 쓰레기종량제봉투 사용량도 쓰레기 불법 배출이 줄어들어 2011년 보다 10만9천매가 증가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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