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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가 자긍심 가질 세계속 명품도시 건설 매진

정재열기자
등록일 2014-01-10 02:01 게재일 2014-01-1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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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새해 시정 추진계획
▲ 지난해 새로운 백년을 향한 큰 이정표를 찍으며 힘찬 전진을 거듭해 온 영천시는 올해 `위대한 영천건설`을 준비하는 해로 정하고 그에 걸맞은 사업을 다각도로 펼칠 계획이다. 영천경마공원공원사업 구역도

김영석 영천시장은 “2014년 갑오년 청마의 해를 `위대한 영천건설`을 준비하는 해로 정하고, 다음 세대가 자긍심을 가지고 살 수 있는 세계 속의 명품도시 영천의 기반을 더욱 알차게 다져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영천시는 지난해 새로운 백년을 향한 큰 이정표를 찍으며 힘찬 전진을 거듭해왔다. 세계 최대 항공사인 미국 보잉사의 항공기 수리정비개조센터 기공식을 하면서 고부가 첨단항공산업 육성 발판을 마련해 세계 속의 으뜸 신성장 동력 산업지역으로 우뚝 서게 되었다. 국내 최대 영천경마공원도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토지 보상에 들어갔고, 영천 최초의 산업단지인 영천일반산업단지에는 일본, 프랑스, 대만, 미국 등 세계 굴지의 기업으로부터 1억7천만달러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 자동차부품 일색이던 지역산업을 항공바이오로 연결하는 신성장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했다.

9일 영천시는 글로벌 기업유치, 말산업과 항공전자부품산업 육성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 등 2014년 시정방향을 제시했다.

경마공원 2016년 완공, 말산업 중심도시로

8개권역 정비 700억원 들여 주거환경 개선

기숙형 공립中·영천 폴리텍대학 설립 추진

□글로벌 기업유치, 말·항공산업 육성

지금까지 외국기업의 성공적 투자유치로 국내외 투자여론이 매우 긍정적으로 형성되고 있는 것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영천일반산업단지와 고경일반산업단지에 공업용 수도 건설, 농공단지 시설물 정비, 지방기업 투자촉진 보조금 지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자차액 지원, 투자유치 진흥기금 조성 등 기업지원 인프라 구축과 인센티브 지원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여건을 만든다.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순항중인 영천경마공원은 부지보상과 이주단지 조성, 경마공원 주변 주민숙원사업을 추진하고 거점 승용마 조련시설을 건립해 말산업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해 나간다. 항공전자산업 부품단지의 기반이 될 미국 보잉사의 항공전자 MRO센터와 국책사업인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구축사업을 기반으로 항공산업의 아시아 허브로의 진출 교두보 확보를 위해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해 `항공전자산업 연계형 거점부품단지 조성사업` 을 구체화해 나간다.

□경쟁력 강화로 농업소득 1조원 목표

어려움에 직면한 농업을 희망이 있는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농업리더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농업인 조직체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농업인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어 나간다. 명품과일 생산 기술보급, 고품격 과일생산기반시설 지원, 친환경농업 기반 조성 등으로 농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한방자원 명품화, 기능성 양잠산물 종합단지 조성, 와인산업 육성, 세계적 힐링 천연염색상품 개발 등을 통해 특화작물 생산기반을 확충해 나간다. 한·중 FTA 협상에 대비해 FTA기금 고품질 생산시설 현대화사업 추진, 유기질 비료지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가축 전염병 예방 등을 통해 농민과 함께 FTA파고를 돌파해 경북농업을 선도해 나가는 기반을 다져나간다.

□농촌개발·도시재생 활성화

60년간 지역발전에 저해요인이 되었던 군사시설 보호구역에 직선도로 개설을 위해 사업비 120억원을 확보해 추진함으로써 시민재산권 행사 뿐 만 아니라, 시가지 균형개발을 도모한다. 8개의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과 4곳의 읍면종합정비사업에 668억원을 투입해 살기 좋은 농촌환경을 만들어 간다.

▲ 미국 보잉사의 영천MRO센터 기공식 장면.
▲ 미국 보잉사의 영천MRO센터 기공식 장면.

□영천만의 레포츠·문화·관광 기반구축

대한민국 `문화융성`에 부응하는 영천만의 레포츠·문화·관광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3대 문화권 사업인 화랑설화마을과 한의마을을 역사와 과학, 휴양과 체험이 복합된 국제적 관광지로 조성한다.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는 임고서원, 최무선과학관, 국립영천호국원,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과 연계해 호국관광상품화로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해 나간다.

보현산 일원에는 별빛테마마을과 별자리 체험촌, 별빛야영장 등을 조성해 천문우주테마특화단지로 조성하고 보현댐수변문화시설과 연계한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해 영천만의 매력적인 문화관광지로 만들어 나간다.

□나눌수록 풍요로운 복지행정

영천시 개청이래 최초로 1천억원의 복지예산을 투입해 노후가 불안하지 않고 질병과 가난으로부터 보호받으며,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이 진정한 축복이 되는 시민행복시대를 만들기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다.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장애인연금 지원, 취약계층 아동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과 경로당신축, 여성종합타운 건립을 통해 어르신, 여성, 장애인, 아동, 다문화가정 등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아쉽고 부족한 부분을 채운다. 이와 더불어 찾아가는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확대하고 예방중심의 건강관리에도 힘써 나간다.

□광역교통망 확충

영천~상주 간 민자고속도로, 대구선 복선전철화 사업, 영천~삼창 간 국도 35호선, 조교~임고 간 국지도 69호선 확장공사 등 주요 SOC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면도를 지방도로 승격시켜 이용자들의 교통편의와 지역균형발전을 꾀한다. 아울러 지방도와 농어촌도로 확·포장, 도로 선형개량,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등 시가지 로드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쓴다.

□교육인프라 확충, 인재양성

지역학생들의 유출을 막고 타 지역 학생들이 유입되는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기숙형 공립중학교인 가칭 영천별빛중학교를 2016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고 서부지역에도 기숙형공립중학교 추진을 검토해 명문중학 기반조성을 도모해 나간다. 또한 바이오 융합 전공분야와 항공전자산업 발전 및 첨단부품 소재산업 분야의 인력양성을 위한 가칭 `영천 폴리텍`대학도 설립을 추진하고 시립도서관을 준공해 영천의 교육기반을 착실히 다져나간다.

▲ 김영석 영천시장
▲ 김영석 영천시장
□시민제일주의 시정

`시민`의 행복을 생각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은 도전정신, 시련과 위기를 발전의 기회로 만들어온 저력의 바탕에는 시민제일주의 시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주요시책 사업 추진에 앞서 공청회, 설명회를 확대하고 현안 사업장과 시민불편 현장을 수시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나간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위대한 꿈이 있었기에 위대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보다 넓은 시야와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세계 속의 명품도시 영천을 만드는데 꿈과 용기를 가지고 끝까지 다함께 하자”고 강조했다.

영천/정재열기자

ycmyhom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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