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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도시 우수한 인프라 기반으로 경제살리기 전력질주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4-01-08 00:15 게재일 2014-01-0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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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새해 시정 추진계획

▲ 경산시는 지역문화 활성화에 큰 힘을 쏟고 있다. 사진은 자인단오제에서 여성 등이 창포로 머리를 감고 있는 모습.
▲ `현장에 답이 있다`를 실천하는 최영조 시장(가운데)이 현장을 방문해 민원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2년 12월 20일 경산시장으로 취임해 시장직무 1주년 동안 지역민심을 하나로 모으고 공직자의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 지역현안의 충실한 마무리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최영조 경산시장은 2014년이 설렘 많은 해다.

경산시는 `새로운 미래로 함께하는 희망경산`을 시정목표로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삼성현의 지혜가 빛나는 교육도시 △요람에서 무덤까지 따뜻하고 희망찬 맞춤형 복지 △전통문화와 스포츠가 함께하는 활력 있는 도시 △편리한 교통여건과 살기 좋은 농촌 △시민과 화합하고 소통하는 시정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하지만 취득세 인하를 비롯한 지방세제 개편과 복지비 증가로 어려운 재정여건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며 시민의 요구를 수용해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 행정전문가의 솜씨가 기대되고 있다.

지역발전 크게 앞당길 지식산업지구 성공적 추진위해 최선의 노력

자인단오제·갓바위축제 등 문화콘텐츠 집중 육성으로 경쟁력 제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는 시민 희망의 원천이자 복지`라는 소신으로 누구나 땀 흘려 일할 기회를 주기 위해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과 사회적 기업 일자리사업, 희망 일자리센터 운영, 취업박람회를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직업훈련을 통해 취업의 기회도 확대할 예정이다.

또 그린 홈 100만 호 보급사업과 태양열 건조기 시범사업, LED 조명 교체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과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 지원을 통해 정부의 친환경에너지 정책에도 이바지하며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진량읍 신제리 일원 230만㎡ 규모의 경산 4산업단지 조성에 추진력을 가속한다.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것으로 주목받는 경제자유구역 경산지식산업지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와 정치권, 경북도를 잇는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으로 지역경제가 하루속히 제자리를 잡도록 한다.

□교육도시로서의 위상 제고

경산은 영남대 등 12개 대학과 연구소 등이 밀집한 명실상부한 글로벌 교육도시로 국제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 국제 청년콘텐츠 쇼, 대학생 세계문화축제 등 대학과 함께하는 한마당 행사 등과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RIC사업 등 대학과 지역이 함께하는 발전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한다.

특히 우수한 지역 인재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자 경산시장학회를 통한 장학사업도 꾸준히 전개해 나가며 지방세의 5%를 교육경비와 영어체험학습, 방과 후 수업 등 공교육 활성화에 투자한다.

지역출신 대학생의 면학 편의를 도우려고 서울시의 공공기숙사 건립 사업에도 참여하고 교양·취미·요리·건강을 주제로 한 여성 평생교육을 강화하는 등 학습 프로그램 운영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한다.

▲ 경산시는 지역문화 활성화에 큰 힘을 쏟고 있다. 사진은 자인단오제에서 여성 등이 창포로 머리를 감고 있는 모습.

□따뜻하고 희망찬 맞춤형 복지

최고의 복지는 누구나 꿈과 희망을 펼쳐 아름다운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사회로 영유아, 아동청소년, 여성, 장애인, 다문화가족, 노인복지 등 요람에서 무덤까지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기가구 지원을 위해 희망복지지원단을 운영하고 취약계층 자활을 위해 드림스타트 사업을 확대, 생계, 교육, 주거, 의료급여 등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의 내실을 기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기초노령연금 지원 등 안정된 노후보장을 위한 노인복지 사업과 함께 능력과 적성에 맞는 노년 일자리를 발굴하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 장애인복지도 세심하게 살펴나간다.

□문화와 스포츠로 활력 넘치는 도시

21세기는 문화콘텐츠가 지역의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는 만큼 경산자인단오제와 갓바위 축제를 재조명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축제로 발전시키고 대구도시철도 2호선과 남매공원, 삼성현역사문화공원, 자인 전통시장으로 이어지는 관광벨트 구축에 나선다.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비롯한 대형스포츠 이벤트를 유치해 대내·외에 경산시를 알리는 방법을 찾아나가며 대표적 관광자원인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갓바위)을 소재로 한 영화 `팔공산 갓바위`를 제작해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개봉영화 상영 등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시민의 문화 갈증 해소를 도울 예정이다.

□살기 좋은 농촌환경과 소통시정

대구지하철 2호선의 경산연장의 효과가 나타나는 만큼 임당환승주차장으로 지하철 연계 환승 체계를 구축해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버스정보시스템 모바일서비스를 구축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농업인 종합교육관 건립, 축산선진화 사업, 경산대추 명품화 사업 등으로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권역별 종합정비사업 및 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을 통해 살기 좋은 농촌, 돌아가고 싶은 농촌을 지향한다.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시정 주요시책 공모제를 시행해 시정에 시민의 소리를 담고 주민참여 예산제도를 통한 예산편성과 행정정보 공개제도를 대폭 확대해 투명한 시정운영으로 시민의 신뢰를 얻는다.

▲ `현장에 답이 있다`를 실천하는 최영조 시장(가운데)이 현장을 방문해 민원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 인터뷰 맞춤형 일자리 4만개 만들 것

시민들 뜻모아소통·협력해야

- 새해에도 많은 일을 이루길 바라며 2014년 여러 가지 시정목표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다.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소신을 가지고 지난 연말 일자리 1만 개를 무난히 창출했으며 앞으로 일자리 4만 개를 창출하고자 지속적으로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 경산시는 곧 주민등록상 인구가 26만 명을 넘는 27만 시대가 된다. 이처럼 지속적인 발전을 하는 지역을 위한 시너지효과 방안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경산지식산업지구와 경산 4산업단지 등 지역경제활성화를 기대케 하는 사업들이 속속 좋은 소식을 전해오고 있다. 특히 경산은 12개 대학 등 활용할 수 있는 인적자원이 많다. 이 인적자원과 지역, 시를 연결하는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축제를 도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소통과 협력 없이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 대학도시,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로 경산을 알리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데 경산시민에게 이와 관련해 부탁할 사항이 있다면.

△지난해 말 대구도시철도 1호선의 하양 연장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하양과 진량지역의 산업과 대학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성과는 어느 한 사람의 힘으로는 이룰 수 없다.

앞으로 경산지식산업지구 등 모든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시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주시길 바란다.

경산/심한식기자 shs1127 @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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