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지난달 3일 피해자 이씨의 실종신고를 접수하고 수색 중, 이틀후인 5일 야산에 묻혀 있는 이씨를 발견한 후 청송 관내 수렵허가자 수사 및 현장주변 방범용 CCTV를 분석해 피의자를 검거하게 됐다.
피의자 이씨는 “사냥개가 짖는걸 보고 엽총을 발사했는데 사람인줄 몰랐다. 순간 두려움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조사에서 밝혔다.
한편 경찰은 피의자 이씨 소유의 엽총과 탄환을 압수하고 피의자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경위 등을 수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청송/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