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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마을기업 방향 제시

주헌석기자
등록일 2013-12-24 02:01 게재일 2013-12-2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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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야생초 남우영 대표<BR>저염김치 개발 성공사례
▲ 울진 야생초 남우영 대표가 최근 열린 포항MBC·삼일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과학기술부문 최고상을 수상하고 있다.

【울진】 울진군의 유한회사 야생초(대표 남우영)가 세계 최초로 나트륨 저감화에 성공해 `아사한 0.7 저염김치`를 생산·시판하는 등 창조적 마을기업으로 혁신 성공사례가 되고 있다.

남 대표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제주 하얏트호텔에서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제10회 동북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경제·인문교류 분과위원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창조적 마을기업의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농촌과 도시, 청년과 노인, 전통과 기술의 창조적 융합`이란 주제를 발표해 참석한 한국 및 일본, 중국, 러시아, 몽골 사람들의 야생초 저염김치에 대한 깊은 관심을 이끌어 내었을 뿐만 아니라 건강한 식재료의 중요성을 재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3일에는 국회의원회관에서 식약처가 주관한 나트륨 줄이기 홍보교육 캠페인에 참여해 저염김치 시식과 기능성 김치 설명 등으로 국회의원 및 참석한 관계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또한 17일에는 포항MBC·삼일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과학기술부문 최고상을 수상했으며 18일에는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를 방문, 야생초 마을기업 활동을 통해 한국 농촌의 6차 산업 사례를 발표하고 도시청년과 시골노인이 함께 공존하는 방안과 도농 간·세대 간 상생 방안을 함께 모색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울진군 관계자는 “야생초의 저염김치 생산 기반시설이 올해내 모두 마무리 되면 울진 시골 야생초 저염김치가 당뇨, 고혈압 등으로 고생하는 환우들에게 크게 도움을 줄 것”이라며 “울진이 저염김치 생산의 본고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모든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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