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울진시가지 `전선지중화`로 확 달라진다

주헌석기자
등록일 2013-12-16 02:01 게재일 2013-12-16 8면
스크랩버튼
한전, 사업확정 통보… 32억 투입 내년부터 본격 추진
▲ 지중화 사업이 진행될 현재 울진읍 중심시가지

【울진】 울진군의 오랜 숙원인 울진읍 중심시가지 전선지중화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 될 전망이다.

울진군은 지난 7월 한국전력에 전선지중화 사업공모를 신청해 한국전력 대구경북지사의 타당성 검토 및 본사의 심의와 예산 적정성 검토 등을 거쳐 지난 9일 한국전력 울진지사로부터 사업이 확정됐음을 통보 받았다.

오랜 주민 숙원이었던 이 사업은 지난 2012년 국토교통부로부터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 지구로 지정된 `울진보부상 옛터의 재조명`마스터플랜 수립과 관련된 선도 사업으로 울진 중심 시가지 내 경관 저해 가공배전선로를 땅속으로 매립, 깨끗한 가로환경과 쾌적한 도심미관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울진읍 중심시가지는 지난 수년 동안 전선과 통신주가 거미줄처럼 얽혀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어 생활환경 경관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 꼽혀 왔다. 내년부터 추진하게 될 이 사업은 총사업비 32억원 중 한전으로부터 16억원을 지원받아 울진읍 북부삼거리~남대천교랑까지 1.5km와 울진농협~연호정까지 500m, 2개 구간 총연장 2km이며 전주 철거 61개, 가공선로 2㎞ 철거, 지중 신설 5㎞, 개폐기 16대, 변압기 19대를 신설할 계획이다.

▲ 사업 완료 후의 조감도.
▲ 사업 완료 후의 조감도.

울진군 관계자는“민간실무위원회를 통해 도시계획, 교통 및 주차, 상하수도 관련 부서와 5개 통신사, 한국전력공사와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전선 지중화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군에서는 이 사업과 연계해 경상북도 시책사업인 `2014년 울진읍 중심시가지 옥외광고 시범거리 조성사업`이 확정돼 난립된 간판을 함께 정비해 `울진보부상 문화거리 조성사업`시행으로 도시미관 개선과 도시기능 활성화로 생태 문화 관광도시 이미지 형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