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이 40명인 온정초등학교는 학부모의 절반 이상이 맞벌이 가정으로 사교육을 받을 수 있는 도시의 학생들과 달리 이곳의 학생들은 방과 후 다른 교육적인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던 교사들이 학습자료를 공유하고 온라인 상에서도 학습을 하며 학력신장을 도모할 수 있는 사이버 가정학습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교사들은 매월 정기적으로 사이버 가정학습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모임과 토의를 가졌으며, 그 결실로 상호간 튜터(개인 교사) 활동을 장려하고 팀티칭 방식으로 학습을 전개하고 있다. 학생들 또한 학교와 가정에서 사이버 가정학습을 실시한 후 담임교사로부터 지속적인 피드백을 받음으로써 점차적으로 학력이 향상되고 있다.
이 학교는 자기 주도적 학습력 신장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꿈과 끼를 키우며 농촌지역의 명품 선도학교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