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포항지부는 10일 오전 3층 회의실에서 제10대 임원선출을 위한 임시 대의원 대회를 열었다.
황 신임의장은 이날 진행된 투표를 통해 대의원 85명 중 찬성 79표, 반대 5표, 무효 1표를 받아 찬성률 92.9%로 당선됐다.
황 신임의장은 당선소감문을 통해 “강한 노조는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모든 조합원들과 함게 무거운 군장을 지고 천리행군을 한다는 생각으로 조합원들의 첨병역할을 톡톡히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황 신임의장은 지난 1999년부터 조선내화㈜ 노조위원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한국노총 포항지부에서는 지난 2000년 노사대책국장을 맡은 이후 사무국장, 회계감사, 부의장을 거쳤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