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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철도파업 예고 “수송력 누수 막아라”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3-12-09 02:01 게재일 2013-12-0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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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교통불편 없도록” 비상수송대책본부 설치<bR>  시외버스 예비 차량 투입… 관용버스도 대기 조치

철도노조 파업이 9일로 예고됨에 따라 경북도가 비상수송대책을 수립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경북도는 철도노조 파업에 대비해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창조경제산업실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즉시 비상수송체제로 전환, 파업 종료 시까지 도민의 교통불편 해소와 물류수송을 지원할 방침이다.

우선 철도 이용승객의 이동편의를 위해 대중교통인 버스의 수송력 증강을 추진, 시내 및 농어촌버스의 노선조정과 운행시간 연장 등 수송수요에 따른 탄력적 운영을 하도록 각 시군에 시달했다.

또 도내 1만262대 택시의 부제해제를 검토, 필요시 해제해 교통수요에 대응키로 했다. 수도권 등 장거리를 운행하는 시외버스 노선을 조정하고 예비차량 35대를 추가 투입 기존 운행노선을 67회 증회 운행하기로 했다. 응급환자 발생 등 긴급교통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도내 관용버스(16인승 이상) 487대도 비상대기토록 조치했다.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철도역 간의 노선에 전세버스를 투입하고 자가용승합차량 유상운송을 통해 파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승객의 이동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학홍 비상대책본부장은 “파업기간 중 원활한 여객운송과 물류 수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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