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署, 전문기관·주민 합동회의
【봉화】 봉화경찰서(서장 이대형)에서는 노루재터널에서의 대형 교통사고의 위험성과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하여 전문기관인 도로교통공단, 도로관리청인 영주국토관리사무소 및 인근 주민들이 참여하는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합동회의는 지난 11월 18일 노루재터널에서의 7명이 다치는 중앙선 침범 정면충돌 교통사고 이후 봉화경찰서에서 발 빠르게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하면서 진행되었다.
봉화경찰서는 사고 다음날 영주국토관리사무소를 직접 방문하여 관계기관 사전 협의를 거쳤고, 21일 도로교통공단 전문가가 현장 안전점검을 한 후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하여 검토를 마쳤다.
이를 토대로 12월 3일 전문기관, 관계기관 및 인근 주민들이 참여하는 합동회의를 개최하여 노루재터널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하여 심도있게 논의하였고, 그 결과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기에 이르렀다.
노루재터널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최종 개선방안의 핵심은 왕복 3차로의 도로 운영을 왕복 2차로로 운영하되, 중앙분리시설을 설치하여 터널 통과차들의 주행차로 혼란 및 정면 충돌사고를 예방하도록 하였다는 것이다.
이대형 서장은 앞으로 영주국토관리사무소와 긴밀히 협업하여 합동회의에서 도출된 개선방안이 조속한 시일 내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앞으로도 주민 눈높이에 맞는 공감 치안행정을 펼칠 것을 강조하였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