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정면 정비사업 국비지원 선정, 2017년까지 70억 투입<BR>힐링파크·생태하천·로컬푸드거리·만남의 광장 등 조성
【울진】 농림축산식품부 국비지원 공모사업에 `온정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이 최종 선정되면서 백암온천 관광특구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울진군 내년부터 2017년까지(4년간) 총사업비 70억원(국비 49억, 지방비 21억)을 백암온천 관광특구에 투자할 계획이어서 침체된 온천경기 부양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울진군은 이곳에 힐링파크조성(다목적레포츠시설), 녹정워터프론터(생태하천조성), 로컬푸드거리, 만남의 광장, 백암온천 문화거리조성, 힐링로드 조성, 관광지 안내표지판을 설치한다.
백암온천 관광특구가 있는 온정면은 백암산, 백암 신선계곡 등의 수려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경제적 발달과 주5일 근무제 도입에 따른 여가활동 등으로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관심과 수요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울진군은 백암온천 관광지를 힐링으로 탈바꿈 하기 위해 구 온정중학교 부지에 천혜의 관광자원 백암온천과 연계,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운동휴양 레포츠단지를 개발하고 온정면소재지를 통과하는 국도 88호선을 따라 보행자도로정비, 스토리조형물과 친환경 LED조명, 트릭아트 포토존을 설치하는등 백암온천로를 문화의 거리로 조성한다. 또 군은 백암온천 관광특구 경기활성화를 위해 전문가 및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기존의 노점상을 정비하고 주민들이 관광객을 대상으로 직접 수확한 친환경 농산물판매, 먹거리장터개설, 미니카페등도 만들 계획이다.
또한 백암산(해발 1천4m) 줄기를 타고 내려오는 녹정천을 중심으로 생태하천을 조성하여 문화의 거리와 힐링파크와 함께 아울러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할 방침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온정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추진으로 90년도 이후 장기 경기침체에 빠진 백암온천을 힐링도시 면모를 갖추고 사계절 가족단위 관광객이 찾아오는 생태문화관광, 힐링도시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