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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태풍피해 다문화가정에 사랑나눔

강남진기자
등록일 2013-11-19 02:01 게재일 2013-11-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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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출신에 위로금 전달
▲ 문경시 직원들이 다문화가정에 성금을 모아 전달하고 있다.
【문경】 문경시는 관내에 거주하는 태풍 `하이옌` 피해지역 출신 결혼 이민여성의 가정을 방문해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번 위로 방문은 가족복지과(과장 이용복), 해당 읍·면·동장(문경읍·산북면·점촌2동·점촌3동) 및 개발자문위원장, 문경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고경임)가 함께 나섰다.

해당 읍·면·동 개발자문위원회 및 이장자치회는 정성을 모아 준비한 위로금을 전달했으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도 직원들을 비롯 방문교육지도사와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다문화가족 서포터즈단이 함께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을 건넸다.

관내 필리핀 출신의 결혼이민여성 중 2명은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레이테 지역 출신으로, 현재는 모국의 가족과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그 외에 레이테 근교 출신의 결혼이민여성 3명은 주택 멸실 및 지붕 파손 정도의 피해를 입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용복 가족복지과장은 “관내 거주하는 결혼이민여성 친정에는 아직까지 인명 피해가 없지만 두 가정이 연락 두절된 상태이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 없으며 머나먼 타국에서 연락 두절 된 가족을 걱정하고 있는 결혼이민여성을 위해 우리 모두가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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