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날 대회는 초·중등 45명이 참석, 초등학생은 `마당을 나온 암탉, 까만 아기 양`을 읽고 행복의 조건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했다.
중등학생은 `홍길동전`을 읽고 홍길동이 탐관오리를 공격해 재물을 빼앗고 백성에게 나눠준 일이 정당한가에 대해 각자의 생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지난 4~5일 개최되었던 책 사랑 축제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교육지원청은 그동안 어울림 3담꾼 토론대회와 토론동아리 리그전 등을 실시하며 학생 활동 중심 교수·학습에 주력해 왔다.
이번 대회를 통해 그 성과를 알아보고,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더 깊이 있고, 논리적으로 펼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논술대회에 참가한 효령초 김지수(6년) 학생은 이번 대회에 참가해 행복에 대한 글을 써 내려가다 보니. 내가 얼마나 사랑 받고 있으며, 행복한지를 알게 되었고 부모님, 친구에게 내가 더 행복한 웃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말했다.
김재화 교육장은 “학생들의 말문을 열어 주고 다른 사람과의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깊이 있는 사고력과 논리성이 중요하며 따라서 타인과의 긍정적 사고 작용을 통해 창의·인성을 겸비한 인재육성을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