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작목은 청보리, 호밀, 헤어리벳치 등이며 다음달 초순까지 파종을 완료하고 벼 이앙기 20~30일전인 내년 4월 하순에 로터리 작업을 실시, 지력 증진에 활용한다.
녹비작물을 재배할 경우 유기물 투입 효과에 따른 질소비료 감비 효과와 함께 분해 과정에서 미생물이 다수 증식하게 되어 토양물리성 개량 효과도 크다. 또한 이른봄에 저온생장성이 빠르므로 푸른 들의 경관은 물론 분진, 대기오염, 산소공급, 탄산가스 제거 등의 환경 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농업의 경우 우수한 토양 물리성과 지력이 뒷받침 되어야 가능한데 유기재배 비율이 높은 울진군의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위해서 녹비작물 재배는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사항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고품질의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녹비작물 재배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