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박물관서 내일부터 5일간
문경도자기협동조합은 17일부터 21일까지 문경읍 문경도자기박물관 일원에서 `제1회 문경전통도자기 야단법석전`을 개최한다.
문경도자기협동조합은 문경에서 활동하는 도예인들이 도자기를 공동 생산·판매해 자생력을 키우고자 올해 1월 만든 단체다.
이번 전시회는 조합원 35명 가운데 26명이 참여한다.
야단법석전은 야외 부스에 도예인의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행사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 도예인이 대형 항아리와 대형 찻사발을 제작하는 장면을 보여주거나 관객이 도자기 제작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조합측은 행사 첫날인 17일 0시 행사장에 마련된 가마에 불을 붙인 뒤 19일 가마문을 열고서 안에 든 작품을 현장에서 경매하기로 했다. 경매는 19일과 20일 각각 오후 2시에 열린다.
김억주 문경도자기협동조합장은 “도예인들이 자발적으로 전시회를 겸한 축제를 연다는 데 의미가 있는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