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썬플라워호에는 대부분 긴 연휴를 육지서 보내고자 나갔다 들어오는 울릉주민들과 울릉도에서 근무하는 학교교사 및 교육관련 공무원과 울릉군청공무원 등 각급기관단체 직원들이 타고 있었다.
월요일인 23일 대부분 학교에서는 교사가 없어 자율 학습이 진행되는 등 수업에 차질을 빚었다. 또 일부 기관도 직원이 없어 업무를 보지 못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으나 울릉군청은 정상적으로 업무를 봤다.
특히 22일 들어오지 못한 이들 대부분은 23일 선표 매진으로 포항에서 출발하는 썬플라워호 이용이 어렵자 22일 저녁 포항에서 묵호로 이동해 묵호에서 출항하는 썬플라워 2호를 이용하는 불편을 겪기도 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