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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 벼멸구 확산… “방제에 만전 기해야”

윤종현기자
등록일 2013-09-04 00:11 게재일 2013-09-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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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약제 살포로 피해 예방을
▲ 경주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논에서 벼멸구 예찰활동을 하고 있다.
【경주】 수확철을 앞두고 경주지역 논에서도 벼멸구가 확산돼 관계기관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3일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달 전 직원이 정밀예찰한 결과, 전 지역에서 벼멸구 약충과 성충이 발견됐다는 것.

농업센터관계자는 “최근 고온이 지속되면서 벼멸구 밀도가 급격히 증가해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벼 멸구 피해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측은 수확 시기가 된 조생종 벼는 피해를 입기 전에 서둘러 수확을 하고, 아직까지 벼멸구 방제를 하지 않은 중·만생종 벼는 벼멸구 전용약제를 살포해 피해가 발생되거나, 확산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벼멸구는 중국에서 날아오는 해충으로 8월 기온이 높을 경우 많이 발생하며 벼 줄기의 즙을 빨아 말라 죽게 하고, 방제를 소홀이 할 경우 50%이상 수확량이 줄어 들 수 있다.

한편,도내 벼멸구가 가장 심한 지역은 칠곡군이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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