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업체와 3년간 위탁계약, 복합 해양레포츠단지 조성
울진군은 최근(주)언딘과 3년간 해양레포츠센터(원남면 오산리) 민간위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울진해양레포츠센터는 지난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간 14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5천121㎡의 규모로 센터 내에는 다이빙 전용 풀장과 숙박, 강의실, 회의실, 식당 등의 시설을 구비, 200여명의 교육생을 동시 수용할 수 있으며 잠수병 치료를 위해 국내 몇 안 되는 챔버 장비도 갖추고 있다.
또한 2013년부터 해양레포츠센터 주변에 오산항 레저선박 계류시설, 거북초 해양테마파크 수중경관시설, 상징조형물 설치, 오토캠핑장 시설 등을 통해 복합 해양레포츠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언딘은 심해 구조물 및 오프쇼 오일&가스 생산용 해양 플랜트 시공, 신재생 해양에너지 발전 플랜트 시공, 해양구난 및 해양장비 관련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오프쇼 해양 엔지니어링 &시공 전문기업이다.
언딘은 센터 운영 다각화를 위해 기존에 운영되던 스쿠버프로그램을 더욱 심화·활성화 시키고 바다래프팅, 윈드서핑, 비치스포츠 등 다양한 신규 레포츠프로그램 도입, 추가적으로 검토하여 이용객의 폭을 확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스킨스쿠버 위주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로 성수기에만 고객이 집중되는 점을 센터 운영의 최대 문제점으로 진단하고 비수기 시설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과 국내외 산업교육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전문산업교육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기업·대학·공공기관과 연계한 직무교육 및 세미나 개최방안, 관내 연구기관과 협조, 해양리서치센터 운영안 등 계절별 탄력운영계획을 제시했다.
김윤상 언딘 대표는“해양센터를 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전문교육기관으로 양성하고 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여 울진군이 국제적인 명품 해양도시로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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