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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흑마늘, 미국 이어 중국 등 해외시장 개척

김현묵기자
등록일 2013-08-19 00:19 게재일 2013-08-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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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명품 의성마늘`로 가공한 의성흑마늘이 해외시장 개척으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 나가고 있다. 의성흑마늘영농조합법인(조합장 원용덕)은 싱가포르에 첫 수출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은 물론 유럽과 동남아 중동시장 등 해외시장 개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6월 미국으로 수출했고 지난 16일 중국으로 1억2천만원 상당의 흑마늘을 선적<사진>했다. 앞으로 중국 시장에 매월 4억 원씩 올해 안으로 20억 원 정도를 수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미국, 중국 유통시장의 성공적 진입과 동남아 등 수출이 진행되면 마늘값 하락으로 시름이 깊은 지역 농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으며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변화원 의성군 유통축산과장은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도 국내뿐 아니라 해외를 발로 뛰면서 성과를 이뤄낸 원용덕 조합장이 진심으로 수고가 많았다”며 “앞으로 해외 시장개척을 위해 다양한 시책개발과 지원책을 마련해 다변화된 수출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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