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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봉성면 “폭염 절정, 노인피해 막아라” 안전강화

박종화기자
등록일 2013-08-13 00:08 게재일 2013-08-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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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봉화군 봉성면(면장 김학서)에서는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마을회관, 경로당 등 21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 등 노인 특별보호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 특히 폭염에 취약한 홀로 사는 노인 54명에 별도의 관리카드를 만들어 특별히 관리하고 있다. 이들에 대해 담당 공무원과 마을이장이 매일 안부전화나 가정방문을 통해 건강을 체크하고, 불볕더위행동요령을 안내하여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봉성1리 강경순 어르신은 “면에서 찾아와 한낮에는 절대 외출하지 말고, 물도 자주 마시고, 집이 더우면 시원한 무더위 쉼터인 경로당으로 가라고 알려줘서 참 고맙고, 멀리 있는 자식보다 더 든든하다”고 말했다.

김학서 봉성면장은 “연일 폭염과 무더위로 전국 곳곳에서 인명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데, 폭염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면 스스로 외출을 자제하고 행동요령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노인들에게 폭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온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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