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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공부방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박동혁기자
등록일 2013-08-13 00:08 게재일 2013-08-1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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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흥해중, 공예·독서·현장체험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 호응
▲ 포항흥해중학교가 여름방학동안 다양한 공부방을 운영한 가운데 2학년 재학생들이 공예실습시간을 이용해 작품을 만들고 있다.
포항흥해중학교가 여름방학동안 다양한 공부방을 운영해 공교육 내실화를 다지고 있다.

학교는 지난 7월22일~8월12일 총 16일간에 걸쳐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여름방학 공부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복지대상 학생을 대상으로 공부방을 개설, 방학 중 학생들의 게으른 생활습관 예방과 학습 멘토링을 통한 학습지원으로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의 학습 결손 원인을 파악해 개인별 맞춤형 학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학력 향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를 통해 공부에 자신감을 갖고 긍정적 자아개념 형성과 집단활동을 통해 의사소통능력, 대인관계 능력 향상 등 학습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통합적 복지프로그램으로 구성·진행됐다.

특히 여름방학공부방은 오전에는 한국장학재단의 지식나눔봉사 대학생들과 영어·수학 공부를, 오후에는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공예 활동, 독서 활동, 현장체험학습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해 학생들의 학습욕구를 만족도 향상을 통해 즐거운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이번 학습프로그램 여름방학 공부방에 참여한 학생은 “방학을 무의미하게 보내는 경우가 많았지만 여름방학 공부방에 참여해 공부도 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신나고 즐겁고 보람찬 방학이 된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장두근 교장은 “이번 여름방학 공부방을 통해 방학 중 규칙적이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냄으로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는 기회를 보장받아 학습 향상뿐만 아니라 문화·정서적인 욕구를 만족시키는 상승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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