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 안전모델 시범마을 경주 건천읍 용명2리
건천읍 용명2리는 주작목이 마늘, 부추로 연중 농작업을 하고 있다. 2011년 1차년도에는 마을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동국대병원에서 주민 76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 후 개별상담을 통해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기회를 가졌다.
그리고 농작업 안전관리 컨설팅을 통해 작업환경 및 방법, 안전관리상의 문제점 진단으로 개선방안을 도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12년 2차년도에는 농작업 편이장비를 보급하였다.
농작업 안전모델 시범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한해 한해 주민들의 건강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매월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산업의학과 김진석 교수가 마을주민과의 개별 건강상담을 실시하고 있어 마을 주치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건강관리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2011년부터 2년간 요가 및 스트레칭, 근골격계 질환 예방 프로그램 등 18회 900명이 교육을 받았으며, 2013년에는 7월5일부터 9월5일까지 매주 금요일, 마을회관에서 맟춤??웰빙 근골격계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마을주민들의 의식이 많이 바뀌어 보수적인 생각에서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이 차츰 여러 마을로 확산된다면 어려운 농촌을 살기 좋은 농촌으로 만드는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