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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팔음산 오이, 효자작목 각광

곽인규기자@kbmaeil.com
등록일 2013-07-30 00:30 게재일 2013-07-3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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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향 일품… 판매가 높아 40여억원 소득 기대
▲ 팔음산 오이작목반원들이 도매시장으로 출하할 오이를 상차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주】해발 280m 이상의 고랭지에서 생산되는 상주 팔음산 오이가 마땅한 소득원이 없는 여름 한철, 효자 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상주 팔음산 오이작목반(회장 박무용) 230여 농가는 여름철 기후가 평야지에 비해 낮게 유지되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요즘 `여름노지오이`를 전국 각지로 한창 공급하고 있다.

여름철 노지오이 주 생산지인 중화지역(화동·화서·모서·화남면)의 오이 재배면적은 전국 10위권인 70ha다.

올해는 지속적인 장마와 고온현상으로 생산량이 다소 감소하기는 했지만 대신 높은 가격으로 판매가 되고 있어 올 한해 40여억원의 소득이 기대된다.

특히 맛과 향이 일품인 팔음산 오이는 도시민들의 선호도가 날로 높아지면서 유통망도 서울 가락동, 대전, 구리, 강서 농수산물 시장 등으로 다양화 돼 가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지역 농특산물의 품질 고급화와 생산비 절감을 위해 미생물 제조기 8대를 지원하고 품질관리와 유통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등 농가소득 보장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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