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향 일품… 판매가 높아 40여억원 소득 기대
상주 팔음산 오이작목반(회장 박무용) 230여 농가는 여름철 기후가 평야지에 비해 낮게 유지되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요즘 `여름노지오이`를 전국 각지로 한창 공급하고 있다.
여름철 노지오이 주 생산지인 중화지역(화동·화서·모서·화남면)의 오이 재배면적은 전국 10위권인 70ha다.
올해는 지속적인 장마와 고온현상으로 생산량이 다소 감소하기는 했지만 대신 높은 가격으로 판매가 되고 있어 올 한해 40여억원의 소득이 기대된다.
특히 맛과 향이 일품인 팔음산 오이는 도시민들의 선호도가 날로 높아지면서 유통망도 서울 가락동, 대전, 구리, 강서 농수산물 시장 등으로 다양화 돼 가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지역 농특산물의 품질 고급화와 생산비 절감을 위해 미생물 제조기 8대를 지원하고 품질관리와 유통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등 농가소득 보장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