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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은어축제 첫날 구름인파 몰렸다

박종화 기자
등록일 2013-07-29 00:58 게재일 2013-07-2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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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만명 찾아 내성천 은어잡이체험 `물반 사람반`<bR>은어주제관도 인기… 내달 3일까지 95만명 예상
▲ 제15회 봉화은어축제가 지난 27일 개막됐다. 이날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내성천에서 반두로 은어잡기 체험을 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봉화】 올해로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에 선정돼 우리나라 대표적 여름 축제로 자리 잡은 봉화은어축제가 시설과 프로그램을 대폭 개선해 지난 27일 화려하게 개막했다.

봉화군이 주최하고 봉화군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승훈) 주관으로 개최되는 제15회 봉화은어축제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8일간 열리며 개막 첫날인 27일 무더위 속에서도 전국에서 가족단위 피서객과 체험객 등 25만여명(주최측 집계)의 인파가 행사장을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개막식에는 축하 폭죽과 모형 비행선 퍼포먼스로 개막을 알렸으며, 특히 1회 반두잡이 체험에는 은어를 잡으려고 구름처럼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체험장인 내성천에는 발 디딜 틈도 없이 가득 메워 성공적인 축제를 향한 순조로운 첫발을 내디뎠다.

오후로 접어들면서 행사장에 마련된 푸드코드와 체험부스를 비롯해여 야심차게 기획된 은어를 비롯한 30여 종의 민물고기가 가득한 은어주제관은 주 전시관답게 곳곳에서는 휴가철 추억 만들기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토피어리 포토존, 형형색색의 유등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만 했으며, 아이돌가수와 유명연예인이 출연한 개막축하공연은 넓은 내성천 체육공원이 발들일 틈도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뤄 지역 상인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는 축제의 특수를 누렸다.

봉화군축제추진위원회측은 이 정도 추세라면 지난해 87만 명을 넘어서 올해 95만 명의 참여관광객이 다녀가는 목표 수치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봉화군 농산물 브랜드를 더욱 강화하고,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대형마트형태로 농특산물 부스를 특화했다.

/박종화 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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