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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한의대생 초청, 농민대상 무료한방진료

박종화 기자
등록일 2013-07-23 00:04 게재일 2013-07-2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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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봉화군 춘양농협(조합장 권성기)은 방학을 맞은 경희대 한의대생들을 초청해 지역 농민들을 위한 무료 한방진료를 지난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실시한다.

<사진> 경희대 한의대·간호대 학생들로 이루어진 진료봉사동아리인 녹원회(회장 박경건)소속 학생 40여 명이 지도교수 인솔하에 춘양면 서벽리 소재 농협농산물 유통센터에 마련한 임시 진료소에서 진료를 하고 있다.

봉사동아리는 원로농민들과 홀로 사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침구 시술과 뜸은 물론 증상에 맞는 한약처방을 무료로 진행하며 농촌 노인성 질병예방 교육을 해 지역 주민들의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권성기 조합장은 “의료 환경이 열악해 노인성 질환에 대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진료기회를 제공해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더운 날씨에 멀리까지 찾아와 진료에 구슬땀을 흘리는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농협과 함께하는 사랑의 침술사업은 지난해에 처음 실행했음에도 매일 300여 명 이상의 주민들이 무료진료혜택을 받았으며 올해에도 더 많은 주민이 무료진료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화 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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