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청정자연과 레저피서지로 문경이 떴다

신승식기자
등록일 2013-07-23 00:04 게재일 2013-07-23 9면
스크랩버튼
KT·건보공단 등 기업체 여름휴양지로 각광
▲ 문경새재의 아름다운 풍광으로 여름철 휴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스머프 마을.
【문경】 시원한 계곡과 맑은 바람, 깨끗한 자연을 자랑하는 문경시가 여름휴가철 기업체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문경시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대기업이나 공기업 등의 하계휴양소 유치를 위해 고윤환 시장이 직접 전화나 기업체 방문 등을 통해 적극적인 유치활동이 한 몫한 것이라며 이유를 밝혔다.

이러한 노력으로 KT는 9년째 임직원, 가족 등 해마다 5천여 명에 이르러 현재까지 4만5천여 명이 문경을 하계휴양지로 이용하고 있으며, 올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임직원, 가족 등 3,천여 명이 문경을 찾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금년도 여름 휴양지로 문경을 결정하고 새재 휴양지로 숙소를 정해 여름휴가철 성수기인 지난 20일부터 오는 8월 15일까지 27일간 2박 3일씩 문경에 머물며 주변 관광지와 체험거리를 즐길 예정이다.

문경시는 하계휴양소 지정에 따라 문경석탄박물관 가은오픈세트장 등 관내의 관람시설, 사계절썰매장, 철로자전거 등 관내 레포츠시설을 20~5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하도록 했다.

또 문경시는 연간 5백만명이 찾는 내륙 최고의 관광지로 우뚝 서 있는 곳으로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의 한국인이 가볼 만한 최고의 관광지로 선정되는 등 자연 그대로의 때묻지 않는 산과 계곡, 철로자전거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또 새재스머프마을, 이글루마을, 문경새재리조트, STX리조트, 문경관광호텔 등 훌륭한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불정별빛촌, 영순 이목리 강변과 문경새재입구에 대형 캠핑장과 오토캠핑장 조성하고 있다.

여기에 소나무숲(솔밭)을 조성해 시원한 그늘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해 최근 인기 트랜드인 캠핑족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춰 대도시의 휴가객을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문경시는 공사, 공단 등 대기업의 하계 휴양지로 선정됨에 따라 지역의 특산물 판매와 음식, 팬션, 민박 등 숙박업소 이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을 방문하는 휴양객들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교통문제, 쓰레기, 부당요금근절, 물놀이 안전, 위생업소의 친절교육 등 쾌적한 휴양지 운영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더불어 특산물 홍보 및 관광 안내에 온 힘을 쏟아 다시 찾을 수 있는 추억의 휴양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