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의성 장날 대구 달서구 소재 드림시티스포츠센터수영회원 40명을 시작으로 10회에 걸쳐 대구, 포항 등 대도시 아파트부녀회와 생활개선회 등 17개 단체 700여 명이 참여한다.
의성마늘이 출하되는 시기에 집중해서 실시하는 장보기 투어는 전국으로 많이 알려진 의성마늘과 자두 등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생산자는 높은 가격에 팔 수 있어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의성군은 장보기투어와 병행해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지 등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제공하는데 천년고찰 고운사, 삼복더위에도 얼음이 어는 빙계계곡 그리고 올해 개관한 조문국 박물관은 삼한시대 이전 의성지방에 뿌리를 둔 고대국가인 조문국의 문화와 유물을 볼 수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이삼걸 경제지원과장은“2007년부터 시작한 장보기 투어가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단체가 늘어나고 있다”면서“인터넷 쇼핑몰 등 구매 패턴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의 활력소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