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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경북대포도마을`, 생산 과즙 美 수출 MOU

허남욱기자
등록일 2013-06-17 00:18 게재일 2013-06-1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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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즙·사과즙·배즙` 총 10톤 규모
▲ 미국 수출을 위해 과일즙이 1차 선적되고 있다.
【영천】 영천시 대창면 운천리 소재 경북대학교포도마을(주)는 영천지역에서 생산되는 과일로 포도즙·사과즙·배즙을 미국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지역에 식품류를 수출하는 ㈜지호락과 연간 10억원 규모의 과즙 수출 MOU를 체결하고 지난 13일에 1차분을 선적하여 대미수출의 첫 삽을 들었다. 1차 선적분은 미국 LA지역의 한남체인과 현지 마켓인 Galleria Market을 통하여 유통될 예정이며 총 10톤(2천500만원)의 물량이다.

경북대학교(주)포도마을은 영천시에서 생산되는 우수농산물인 포도, 사과, 배를 이용하여 포도씨추출공법, 신선가공공법, 민간요법을 접목시켜 `포도한송이`, `민간요법 배숙`, `아침엔 사과생즙` 으로 제품을 차별화하여 수출계약에 성공했으며 대만수출업체와도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수출전망이 밝다.

또한 과즙 수출과 더불어 경북대포도마을은 영천지역 대표 특산물인 복숭아 가공품도 수출용으로 염두에 두고 복숭아 와인, 잼, 통조림, 건조과일 등 다양한 제품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지난 5월에 개최된 서울국제식품전시회에 영천시와 함께 참가하여 여러 해외 바이어들과 상담하면서 수출계약체결이라는 좋은 성과를 내어 더욱 의미가 크며, 영천시에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여러 국내외 박람회, 식품전시회 참가를 통한 지역 업체들의 수출 판로 확장을 지원 할 계획이라”고 밝혀 앞으로 영천시 농식품 수출실적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남욱기자 hnw674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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