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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뉴욕 공연 성황… “6만 달러 기부”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3-05-28 00:08 게재일 2013-05-2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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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뉴욕 대학생들과 한국 페스티벌 계획”
가수 김장훈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소속사인 공연세상이 27일 밝혔다.

김장훈은 이날 맨해튼센터 해머스타인 볼룸에서 열린 `미러클 투어(Miracle Tour) 2013` 공연에서 3천여 관객들의 환호를 받으며 `난 남자다`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의 히트곡을 선보였다.

그는 이날 무대에서 로봇 스테이지, 로봇 크레인, 바닥에서 솟아나오는 조명 등의 장비를 이용한 연출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연 중반부터는 별 멘트없이 `비처럼 음악처럼` `걱정말아요 그대` `사노라면`을 비롯해 미국 국가인 `성조기여 영원하라`와 우리의 `아리랑`을 노래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 마지막 곡인 `나와 같다면`을 부르기 전에는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그는 이날 세계 최대 유방암 재단인 `수전 G. 코멘(Susan G.Kommen)에 2만 달러, 뉴욕대(NYU) 총학생회에 3만 달러, 패션전문학교인 FIT 학생회에 1만 달러 등 모두 6만 달러를 기부했다.

앞서 그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연에서도 `수전 G. 코멘`에 5만 달러, UCLA 국악과 살리기 등을 위해 5만 달러 등 모두 10만 달러를 기부해 화제가 됐다.

김장훈은 또 이날 “가을에 뉴욕대 학생회와 FIT 학생회 등 뉴욕의 대학생들과 연합해 대규모 한국 페스티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는 “뉴욕에서 대학생들이 만드는 한국 페스티벌을 잘 준비해서 성공적으로 이뤄낼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전 세계에 나간 우리 청년들이 곳곳에서 이런 행사를 기획한다면 한국 홍보 성과를 거둘 것 같아 전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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