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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단독 사회자 선정

윤희정 기자
등록일 2025-07-28 14:10 게재일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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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BH엔터테인먼트 제공

오는 9월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이병헌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영화제 측은 “2003년 제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부산과의 인연을 꾸준히 이어 온 역대 최초의 남성 단독 사회자”라며 “30회를 맞은 영화제의 상징성과 무게를 단단히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데뷔 35년 차를 맞은 이병헌은 영화 ‘내부자들’(2015), ‘남산의 부장들’(2020),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 ‘승부’(2025) 등으로 꾸준히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배우로도 존재감을 드러냈고,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한국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에서는 목소리 연기로 활약했다.

한편,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10일간 개최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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