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가정 방문 집수리 등 봉사
결연대상가구는 남정면 구계리의 4인가구로 할머니, 시각장애인 딸, 중·고등학생 손녀 2명이 무너질 위험이 있는 재래식 부엌과 벽체노후 등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는 주택에서 생활하고 있는 가구이다.
영주회는 생활편의를 위하여 순간온수기를 설치하여 주고 울퉁불퉁한 마당에 자갈깔기와 평탄작업 등의 활동으로 재능기부 봉사를 하고 중·고등학생인 자녀들을 위한 도서상품권 지원 등 총 60여만원 정도의 물품을 전달했다.
정일웅 회장은“이번에 선정된 가구에 대하여 일회성의 지원이 아니라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결연을 유지하면서 매년 200만원 정도의 자체예산을 투입하여 추가적인 집수리와 학업지원을 위한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해 대상가구의 자립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덕군 권용걸 주민생활지원 과장은“영덕군에는 각종 봉사단체의 활동지원과 복지시책의 발굴·시행 등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의 자립과 행복증진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앞으로도 일회성의 나눔보다는 나눔의 문화의 지속적인 정착을 위해 힘써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영주회는 91년도에 설립된 봉사단체로서 그동안 은어방류행사와 저소득층 집수리사업, 연탄지원사업, 장사상륙작전전몰용사 위령제 홍보 등 지역환경 살리기와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