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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은 부끄러운 것 아니에요”

손창익기자
등록일 2013-05-10 00:08 게재일 2013-05-1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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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교육지원청, 성문화 이동체험관 운영
【성주】 경상북도성주교육지원청(교육장 윤병택)은 9일부터 성주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 체감, 체험 등 참여형 성문화놀이터 체험관 이동체험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교육내용은 첫째, 탄생의 신비(태아발달모형, 임신체험복, 영상물), 둘째, 사춘기 꽃이 피다(남녀 생식기 모형, 판넬, 생리대, 고민나무), 셋째, 성폭력 이제그만(영상물, 활동지, OX 퀴즈 판, 관련자료 모형), 넷째, 준비된 성(피임도구, 영상물, 스티커란, 역할극, 스킨십 어디까지?) 다섯째, Sexuality(성)과 나 등 주제별로 부스를 설치하여 교구 및 영상물을 활용한 체험, 체감활동 위주로 성 전문가에 의하여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성교육을 위해 청소년 스스로 자기주도적, 실천적 체험학습을 통해 올바른 성 지식 습득 및 성문화에 대한 비판적인 안목을 갖추어 건강한 성 정체성을 지닌 청소년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성주여중에 이어 오는 23일 초전중 전교생, 성주중학교 등 관내 전학교에 본 교육을 실시하여 아름다운 품성과 창의성을 지닌 별고을 성주인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해찬 성주여자중학교장은 “손과 눈으로 체험을 통한 성폭력 예방교육이야말로 시대 흐름 및 멀티미디어 세대인 청소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었을 뿐만 아니라, 건전한 성문화 정착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계속하여 본 교육을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창익기자

sohn677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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