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제작진 `파천황`서 다시 뭉친다

지난 2009년 방송된 MBC 드라마 `선덕여왕`의 제작진이 다시 모여 조선 건국 영웅의 이야기를 그린다.

MBC는 7일 “현재 준비 중인 특별기획 드라마 `파천황`(가제)에 `선덕여왕`을 성공시켰던 김영현, 박상연 작가와 박홍균 PD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김영현, 박상연 작가는 `선덕여왕`을 비롯 `히트`(2007), `뿌리깊은 나무`(2011)를 함께 작업했다. 박홍균 PD는 `뉴하트`(2007), `최고의 사랑`(2011) 등을 연출했다.

파천황은 조선 건국 과정을 그린 정치액션 드라마로 특히 개국공신 정도전과 태종 이방원의 대결을 다룬다.

제작진은 “그동안 권력투쟁의 관점에서 다뤄온 조선 건국사를 `인물`에 포커스를 둬 재조명하겠다”며 “고려말 조선초의 제도와 풍속에 사실성을 더하고자 고증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천황`은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