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이언맨3`<사진>가 2주째 박스오피스를 휩쓸고 있다. 벌써 6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이언맨3`는 지난 3~5일 3일간 전국 1천388개 관에서 186만5천121명(매출액 점유율 75.4%)을 모아 다른 모든 영화를 압도했다. 지난달 25일 개봉해 11일 만에 누적관객수 587만3천725명을 기록했다.
`아이언맨3`의 이같은 흥행 속도는 역대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인 `괴물`이 10일 만에 516만8천92명, 11일 만에 571만1천648명을 동원한 것보다 더 빠른 기록이다.
지난 1일 개봉한 이경규 제작의 `전국노래자랑`은 3일간 582개 관에서 30만6천181명(11.2%)을 모아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45만7천603명이다.
어린이날이 낀 덕에 애니메이션도 강세를 보였다.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태풍을 부르는 나와 우주의 프린세스`가 328개 관에서 9만5천527명(3.2%)을 모아 3위, `니모를 찾아서 3D`가 212개 관에서 5만2천187명(2.8%)을 모아 4위에 올랐다.
강우석 감독의 `전설의 주먹`은 303개 관에서 5만651명(2.0%)을 모아 5위로 떨어졌다. 누적관객수는 168만4천135명이다. 이어 애니메이션 `폭풍우 치는 밤에: 비밀 친구`가 2만6천381명(0.9%)으로 6위, 톰 크루즈 주연의 `오블리비언`이 2만2천355명(0.8%)으로 7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