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제작사인 ㈜영화사 일취월장은 주연배우 정재영과 한지민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다음 달 촬영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영화 `플랜맨`은 모든 것을 계획하던 남자가 계획에 없던 한 여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휴먼 코미디다.
정재영은 `플랜맨`인 `정석` 역을 맡아 매사에 알람을 설정해놓고 모든 것을 계획할 뿐 아니라 각종 소독제를 휴대할 정도로 결벽증을 지닌 캐릭터를 연기한다.
한지민이 맡은 `소정`은 모든 것을 계획하며 반복적인 일상만을 최고로 아는 `플랜맨` 앞에 나타나 그를 변화시키는 역할이다. 이 밖에도 `정석`의 과거를 파헤치는 왕년의 국민MC `구상윤` 역에는 장광, `정석`을 상담하며 치유하는 정신과 의사 역에는 김지영 등이 캐스팅됐다.
단편영화 `삽질, 텍사스` `복서즈 다이아몬드` `즐거운 유학생` 등을 연출한 성시흡 감독의 데뷔작이다.
영화는 내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