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화상 수상자로 선정
(재)보화원은 지난 1969년 재단법인 보화원을 설립, 시상의 영구화를 법적으로 뒷받침하는 등 우리민족의 미풍양속을 되찾는데 힘쓰는 권위있는 재단이며 보화상은 우리사회의 미풍양속인 경로효친과 효행사상을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대구·경북도민 가운데 발굴·선정하여 시상해 왔다.
(재)보화원 관계자는 “2007년부터 간경화 판정을 받은 고령의 시모를 간병하기 위해 구미시에 남편과 자녀들을 둔 채 근남면 산포리 소재 시모댁으로 들어와 간병했고 병세가 악화되자 자신의 장기를 기증, 간이식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현재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어 날로 쇠퇴되고 있는 우리사회의 효행사상을 복원하는데 귀감이 되어 제56회 보화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주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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