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졸업생 이미란·이현남·황선영·신유림씨
주인공은 호텔관광전공 이미란, 이현남, 황선영, 신유림양 등으로 4명 모두 93년생 동기들이다.
그랜드 호텔 면세점은 지난 1월 관세청으로부터 시내면세점 신규특허를 얻어 6월중 오픈 예정이다.
그랜드 호텔은 지난 3월 약 20명의 면세점 오픈 멤버를 선발했고 그중 신입직원 7명을 뽑았다. 이중 영남이공대 관광계열 4명과 항공서비스전공 정선영양까지 총 5명이 선발됨으로써 주위를 놀라게 했다.
황선영씨는 “지역 최초 면세점에 취업하게 되어 기쁘기도 하지만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된다”며 “우리 동기들이 힘을 합쳐 밝고 멋진 매장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합격소감을 전했다.
이 같은 최다합격의 비결은 관광계열 교수들의 산학협력체계 구축과 제자들의 취업을 위해 방학까지 반납한 노력들이 큰 몫을 했다. 해당학과 교수들은 대구지역에 면세점이 오픈한다는 정보를 듣고 방학 중인 지난해 말 곧바로 면세점 특별반을 구성하고 한 달간의 일정으로 면세점서비스 모의실무, 이미지메이킹, 외국어 등을 지원자 10명에게 집중적으로 가르쳤다.
관광계열 김한주 교수는 “이렇듯 실적이 좋은 것은 호텔과 항공간의 전공별 특화교육과 융합교육이라는 우리 학과만의 독특한 교육시스템 덕분”이라며 향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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