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신규 검사 10명, 경력 검사 1명 합격, 역대 최다 11명 배출 1기부터 꾸준히 검사 양성⋯현재까지 41명 검사로 진출
영남대학교가 ‘2025년도 신규 검사 선발시험’ 결과 10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작년 7명의 검사를 배출한 성과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25일 영남대 로스쿨에 따르면, 설립 이후 제1기 졸업생부터 꾸준히 검사를 배출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41명의 검사를 배출했다.
2026년 임명될 신규 검사 선발시험에 내년 2월 졸업 예정인 ‘김강산, 김성민, 김용재, 김하은, 민혜주, 장석환, 전찬웅, 주상욱, 진수영, 함승연’ 등 15기 재학생 10명이 합격했고, 이외 경력 검사로 ‘서하야나’ 졸업생(12기)이 합격했다.
영남대는 지난 24일 오전 총장 접견실에서 신규 검사 선발시험 합격자 축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전찬웅 씨(28) “검사의 꿈을 안고 영남대 로스쿨에 지원하여 합격했고, 학교와 교수님들의 세심한 지도 덕분에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며 “교수님들께서 사소한 부분까지도 직접 살펴주시는 모습은 영남대만의 강점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도 원리원칙을 지키며 소신 있게 능력을 펼쳐 영남대 로스쿨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외출 총장은 “신규 검사 선발시험 전국 1위는 결코 쉽지 않은 성과이다.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치열한 노력과 교수진의 헌신적인 지도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영남대 로스쿨은 앞으로도 교육과 연구, 실무 역량을 아우르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법조계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들을 길러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합격한 여러분은 법 집행 과정에서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정의와 공익을 실현하는 당당한 법조인으로 성장해, 대한민국을 품격있게 만들고, 인류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영남대의 위상을 더욱 높여 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남대 로스쿨은 설립 이후 지금까지 변호사시험 합격률에서도 지속해 우수한 성과를 보여왔다. 제9회 변호사시험 전국 1위, 제8회 및 제10회 변호사시험 합격률 전국 2위(각각의 기별 입학 인원 기준)를 기록했고, 2023년 제3주기 법학전문대학원 평가에서도 로스쿨 운영과 교육의 질에 대해 우수성을 인정받아 ‘인증’ 평가를 받았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