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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결핵예방 앞장… 지역 중·고생 무료검진 실시

박종화 기자
등록일 2013-03-29 00:16 게재일 2013-03-2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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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핵예방주간을 맞아 봉화군 보건소를 방문한 중·고등학생들이 결핵퇴치를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봉화】 봉화군은 결핵예방주간을 맞아 결핵의 조기발견 및 치료를 위하여 관내 중·고생 900여명을 대상으로 대한결핵협회 영남지회와 함께 27일, 29일 이틀간 12개 중·고등학교를 순회하며 무료결핵검진(흉부 X선 촬영)을 실시한다.

검진 결과 결핵 유소견자로 판정된 학생은 보건소에서 등록, 투약 관리함으로써 결핵이 집단적으로 전염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고 참여 학생들에게 결핵의 심각성 및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널리 인지시킬 계획이다.

결핵은 제3군 법정 감염된 병으로 현재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 유병률이 가장 높을 뿐 아니라 다제내성결핵 환자 수까지 1위라는 불명예를 차지해 여전히 결핵에서 벗어나지 못한 실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결핵예방 수칙으로 기침할 때에는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을 가리고 마스크를 착용하며 2주 이상 기침·발열·체중감소·수면 중 식은땀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결핵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박종화 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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