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진 결과 결핵 유소견자로 판정된 학생은 보건소에서 등록, 투약 관리함으로써 결핵이 집단적으로 전염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고 참여 학생들에게 결핵의 심각성 및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널리 인지시킬 계획이다.
결핵은 제3군 법정 감염된 병으로 현재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 유병률이 가장 높을 뿐 아니라 다제내성결핵 환자 수까지 1위라는 불명예를 차지해 여전히 결핵에서 벗어나지 못한 실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결핵예방 수칙으로 기침할 때에는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을 가리고 마스크를 착용하며 2주 이상 기침·발열·체중감소·수면 중 식은땀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결핵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박종화 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