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회복 등 전망 따라
김천상공회의소는 최근 지역의 7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3년 2/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했는데 “올 2분기 전망치는 전분기보다 22.9포인트 상승한 88.6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천상의는 또 “지난 2011년 3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오던 경기전망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전환했다”면서 “기준치는 하회하고 있으나 최근 세계경기의 회복세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경기부양 기대감이 경기회복 전망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경기전망지수가 100미만이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을 넘으면 그 반대가 된다.
업종별로는 금속과 전기·전자 제조업은 111.1로 전분기 대비 기업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고, 기계제조업은 100.0으로 전분기 대비 기업경기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기업들은 미국과 중국, 유럽의 경제상황에 대한 물음에 대해 대체로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답변해 미국과 중국 등 각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세계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로 진입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남에 따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하는 것이라고 김천상의는 분석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